퇴비공장 주변에 거주하는 나주시 주민들이 악취에 고통받고 있다.
전남 나주시는 돼지, 소, 오리 등 대규모 축산 농가를 형성하고 있다. 이로 인해 왕곡면, 공산면, 봉황면, 혁신도시 등 시 전반에 축사 및 퇴비공장이 들어서면서 악취 민원이 끊이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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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나주시 시청길 22 (송월동, 나주시청) 나주시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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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시 왕곡면 송죽리 주민 김모씨는 "아침이고 저녁이고 돼지 분뇨가 흘러넘쳐 냄새가 진동해 코를 잡고 다닌다", "옷에 냄새가 배여 어디 나가면 창피할 때도 많다" 고 말했다.
마을 주민 강홍원(75)씨는 "마을 주민들이 못살겠다고 떠나가 4채가 비어있는 상태인데, 악취때문에 입주하는 사람이 없다"며 "축산 농가 하나때문에 마을 전체가 폐촌이 되고 있다"고 한숨을 내쉬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