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부부로 인한 주말공동화 현상 때문에 나주혁신도시 내 상인들이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다.
부연설명
혁신도시는 서울과 수도권에 집중되어 있는 인구를 분산시키고 지방경제를 활성화시키자는 취지에서 추진되었다. 하지만 혁신도시 인구의 대다수를 차지하는 공공기관 근로자들은 인프라 부족으로 주말에는 서울, 수도권으로 올라간다. 혁신도시 입점으로 예상된 상권 활성화 정도도 기대에 못미친다. 입주 가게들의 업종이 대부분 ‘음식’ 분야에 치중되어 있어 소비 인구가 더욱 유출되는 악순환도 일어나고 있다.
지난달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2021년 상반기 혁신도시 정주환경 조사결과'에 따르면 이전공공기관의 기혼직원 중 가족 동반 이주자는 53.7%였다. 절반 가량의 기혼직원은 주말 등을 통해 타 시·도와 혁신도시를 오가며 생활하고 있는 셈이다.
근거2
시설 1곳당 이용자 수가 전국 평균을 웃도는 업종은 병·의원, 약국, 학원, 음식점 등 이었다. 지난해 말까지 나주 혁신도시에 개원한 병·의원은 모두 36곳으로, 1곳당 1090명이 이용하는 셈이 된다. 이는 전국 10개 혁신도시 평균 이용자 수(493명)의 2배 수준이다. 약국 12곳의 평균 이용 추정인구도 전국 평균(1289명)의 2.5배 수준인 3271명에 달한다. 음식점은 636곳이 생겼는데, 1곳당 인구수는 62명으로 전국 평균(41명)을 한참이나 넘어섰다. 결국 병의원 시설이 타 혁신도시에 절반 수준이어서 이주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는 주장이다.
주말에는 이전 직원들이 서울 등지로 이동하는 도시 공동화 현상을 겪으면서 지난 1년간 은행(29곳→28곳)과 음식점(680곳→636곳)은 오히려 줄었다.
근거3
혁신도시에서 카페를 운영하는 박모씨는 “카페나 식당은 주로 휴일에 벌이가 괜찮은데 이곳은 반대로 평일 대비 주말 매출이 반토막 난다”며 “몇몇 카페는 아예 영업을 포기하고 문을 닫는다”고 호소했다. 이어 “주민들이 정착할 수 있도록 주변시설이 마련돼 주말에도 시끌벅적한 혁신도시가 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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