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가 2019년부터 지역아동센터 돌봄서비스 질 제고를 위한 공공화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있고 고양시 또한 협동조합, 재단법인 등 법인 운영기관이 전체 43%를 차지하고 있지만 상황은 전혀 나아지지 않고 있다”며 “종사자 처우에 대한 대책 없이 공공성 강화만을 외치고 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실제로 고양시 지역아동센터들의 경우 종사자 평균 경력이 센터장 10년 6개월, 생활복지사 4년 2개월임에도 불구하고 월 평균급여는 각각 197만원, 185만원에 불과했다. 이처럼 낮은 급여문제뿐만 아니라 과도한 업무부담, 고용불안, 상대적 박탈감 등을 겪으면서 이직률과 퇴직률 또한 높은 실정이다.

판매액의 20%를 기부금으로 사용하는 유니세프의 NFT는 발행 하루만에 모금액으로만 6억 5,000만원을 모금하는데 성공했다. 지역아동센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고양시 소재 NFT 아티스트와 협업하여 발매한다면 국내 첫번째 지역아동센터 모금 NFT라는 화제성을 통해 지역아동센터 문제를 국민들에게 전달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도 한다. 또한 NFT의 경우 단순한 기부가 아닌 매수 이후 상업성까지 고려할 수 있기 때문에 모금에 효과적이다.

고양시는 기존에도 세계적인 NFT 아티스트인 프랭키와 함께 물꽃환경도시 NFT를 발행하는 등 시 단위로 NFT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모습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