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실태조사를 통해 확인된 송도의 악취 요인은 내부적으로는 승기하수처리장과 폐기물자동집하시설, 외부는 시화공단과 남동공단이 지목됐다.

보고서는 특히 승기하수처리장은 조사 기간에만 두 차례 악취 배출 허용기준 초과와 고농도의 악취 배출이 확인돼 송도는 물론 주변 지역에 영향을 주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준공 25년이 넘은 승기하수처리장은 최근 5년 동안 11차례 방류수 기준을 초과해 송도갯벌의 생태계 오염이 크게 우려되는 등 현대화 사업이 시급하다고 판단했다.

연수구는 이번 조사 결과를 바타으로 인천시와 인천경제자유구역청, 시흥시 등 관련 기관에 악취 저감 대책을 요구할 계획이다.(2020. 08.)

그간의 관심과 노력의 결실인 대규모 악취개선사업이 완료되면서 배출구 복합악취 희석배수가 지난해에는 2020년 대비 7%, 초기사업 추진시점인 2019년 대비로는 총 67%가 저감되는 등 큰 성과를 나타내었다.

연수구 승기공공하수처리시설 10억, 서구 공촌공공하수처리시설 6억은 지난해까지 완료됐고, 올해에는 중구 송산공공하수처리시설에 5억의 재원을 투입하여 악취환경 개선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올해에도 총 57억을 투입해 서구 가좌공공하수(13억), 공촌공공하수 환경개선(7억), 연수구 승기공공하수(11억), 송도공공하수 악취개선(8억), 중구 남항공공하수(13억), 송산공공하수 악취개선(5억) 사업 추진을 통해 맑고 푸른 인천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2022. 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