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시민들은 긴 배차 간격과 노선 부족으로 불편을 겪어왔다.
부산시에 따르면 부산 시내버스는 2517대이다. 차량총량제로 10년 전과 총 대수는 같다. 반면 버스 노선 수는 10년 전 132개에서 현재 144개로 늘었고, 평균 노선 거리도 4km 길어졌다. 부산 외곽 주거지 개발 등으로 버스가 추가 투입되고 노선 자체가 길어지면서 배차 간격도 늘었다.
부산의 대중교통 수송분담률은 2021년 40.8%로 2017년 43.7%에서 4년 만에 3.0%P 가까이 하락했다. 반면 승용차 수송분담률은 2021년 39.9%로 2017년 33.8%에서 6%P 넘게 상승했다. 시민들의 대중교통 이용이 줄고, 자가용 이용이 늘면서 교통 상황이 복잡해졌으며 사회적 비용도 크게 늘어났다.
부산시와 버스업체는 시내버스 이용 수요를 정확히 파악해 배차 간격과 노선을 조정하고, 버스조합은 시민이 더 편리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
[부산의 도로가 복잡한 이유]
1) 산복도로
부산의 경우 배산 임해라는 지형의 특성으로 도로망의 형태가 상당히 비정형적이다. 따라서 도로망이 산악지형을 피해 중앙로를 중심으로 선형적으로 형성됐다.
증가하는 교통 수요 때문에 많은 터널을 뚫고 심지어 광안대로와 같이 해상으로까지 도로망을 건설하고 있어 타 도시보다 유료 도로도 상대적으로 많다.
2) 자연 발생적 도시
서울, 부산과 같이 전통적인 자연 발생 도시는 도로 구조가 비정형적이며 미로형에 가깝다. 반면에 창원, 과천 등과 같은 계획도시의 도로망은 규칙적이고 직교형, 방사형, 직교 방사형 등의 형태를 띤다.
3) 대중교통 수송분담률
서울시는 대중교통 수송분담률이 40% 수준이지만 부산시의 경우는 30% 수준이다.
서울은 승용차의 도심 진입을 최대한 불편하게 만들어 승용차 통행을 대중교통 통행으로 흡수하고 있지만, 부산의 경우는 아직도 승용차 중심의 교통정책으로 대중교통 이용이 활성화되지 않아 더 많은 정체가 발생한다.
근거2
[하단 오거리의 교통난]
부산시 사하구 하단동에 위치하는 하단 오거리의 교통난이 장기간 심각하여 인근 주민들이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 사하구에서는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다양한 대책을 수립하는 등 노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좀처럼 쉽게 교통 체증이 해결되지 않고 있다.
근거3
[시민들의 불편함]
2022년 9월 시내버스를 이용하는 부산 시민 292명의 ‘시내버스 이용 활성화 및 중요도 만족도 조사’ 결과를 보면, 시내버스 이용 시 불편 요인을 묻는 질문에 응답자 34.5%가 ‘배차 간격’이라고 답했고, ‘노선 부족’(21.5%)과 ‘좌석 부족’(14.9%) 등이 뒤를 이었다.
개선이 필요한 사항에 대한 설문에는 ‘배차 간격 축소’(23.8%), ‘합리적 노선 개편’(21.1%), ‘버스 좌석 개선 확대’(14.4%) 등의 결과를 나타냈다.
[교통문제 요인]
1) 부산 외곽 주거지 개발 등으로 인해 버스가 추가적으로 투입되면서 노선 자체가 길어지고 동시에 배차 간격도 늘었다.
2) 시민들이 대중교통보다 자가용을 더 이용하면서 교통 상황이 그만큼 복잡해졌다.
한국교통연구원에 따르면 2019년 1km당 교통혼잡비용은 전국 평균이 6.2억 원으로, 대도시의 경우 서울 41.8억 원, 대구 18.6억 원, 대전 18억 원, 부산 17.4억 원이었다.
근거4
[대중교통 요금인상, 교통문제 해결 될까?]
부산시가 시내버스부터 도시철도까지 모든 대중교통 요금을 빠르면 올해 9월부터 인상한다. 버스요금은 400원 인상, 도시철도는 300원 또는 400원 인상 등 30%선의 인상이 기본안이다.
하지만 요금인상 만이 해답은 아니라는 비판이 적지 않으며, 특히 코로나 이후에도 승객이 회복되지 않는건 길어진 노선과 배차간격 등 이용의 불편 때문이라고 주장한다.
근거의 출처를 보고서, 통계나 논문, 기사 등을 어디에서
찾았는지 URL을 기재해주세요
또는 직접 실시한 인터뷰, 설문조사, 관찰결과 등 직접 작성한
문서(hwp, doc, 메모장 등 텍스트 문서)를 업로드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