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에서는 상품으로의 가치가 떨어진다는 이유로 판매되지 못하는 농산물이 많이 발생한다. 매년 전세계 식량 생산량 3분의 1에 해당하는 약 13억t의 먹거리가 식탁에 오르지 못하고 버려진다. 폐기되는 농식품에 의한 탄소발자국은 세계 온실가스 발생량의 6∼10% 수준인 3.3Gt으로 추정된다. 전국 폐기물 발생·처리 현황 통계조사에 따르면 2019년 농식품 폐기량은 일평균 1만4314t으로 2010년 대비 6.6% 증가했고, 이 때문에 발생한 경제적 비용은 20조원에 이른다.
농가에서 잉여 농산물을 폐기하는 주된 사유는 다음과 같다.
1) 비품 (크기가 고르지 않거나 정품 기준에 못 미치는 농산물)
2) 흠과 (겉에 상처가 있으나 속에는 문제 없음)
3) 유통 판로를 찾지 못함
못난이 농산물이란 맛이나 영양, 신선도 등 품질에는 이상이 없으나 선별 과정에서 모양 또는 크기가 균일하지 못해 등급 외로 분류되는 농산물을 의미한다. 국내의 경우, 매년 농산물 선별 작업 시 분류되는 못난이 농산물은 총 생산량 대비 15~30% 가량의 높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으며, 최근 기후 변화의 가속화와 원인 미상의 이상 기후 현상으로 앞으로 못난이 농산물은 증가할 추세로 보인다.
근거2
농민들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자신들이 생산한 농산물을 제대로 된 값에 잘 팔 수 있는 판로를 확보하는 것이다. 대농 같은 경우는 확실한 거래처가 있어서 문제가 덜하지만 중·소농의 경우는 판로가 없어서 많은 어려움을 겪는다. 국가농식품통계서비스의 조사결과에 근거하면, 대농의 비율은 7.2%에 불과하며, SNS나 온라인 쇼핑몰을 쉽게 이용할 수 있는 청년농가의 비율은 0.7%밖에 되지 않는다.
근거3
환경부에 따르면 2019년 한국에서 하루 발생한 생활 폐기물 5만8000t 가운데 약 28%인 1만6000t이 음식물 쓰레기다. 이 중 65%가 농산물의 생산·유통 과정에서 발생하는데 크기나 상처 등으로 판매되지 못하거나 판로를 확보하지 못해 버려지는 것들이 대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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