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리단길의 10가지 문제점
흑리단길은 흑석역 3번 출구 일대에 밀집한 먹자골목을 이르는 말로, 중앙대학교와 동작구 흑석동 주민들이 주로 이용하는 골목길이다. 그러나 그 외 지역의 주민들이나 타 대학교 학생들의 경우 흑리단길의 정체를 아는 경우는 드문데, 이는 흑리단길이 가지는 여러가지 문제들로 인한 결과로 보인다.
06987
서울 동작구 서달로 50-18 (흑석동) 흑리단길
1. 흑석동은 지리적으로 거주민들 외 방문객이 적다. 2. 기본적인 규모 자체가 다른 인지도 높은 먹자골목에 비해 작다. 좁은 골목의 특성, 모여있는 식당과 술집 등 여타 특성으로 인해 "흑리단길"이라는 이름이 붙어있지만 더욱 큰 인기를 끌 수 있는 요인이 부족하다. 3. 흑석동 일대는 "신호등 없는 거리"로, 교통 문제 및 쓰레기 방치 문제 등 관리가 소홀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4. 흑석1구역의 개발 지연으로 인해 상가 주인들이 임대료 문제와 같은 크고작은 불편을 겪고 있다. 5. 흑리단길은 지하철역에 인접해 있지만, 경사가 높은 담벼락과 좁은 골목 사이에 위치해 있어 상대적으로 찾아가기 어려운 구조에 있다. 6. 상대적인 유명 점포가 부족하다. 흑리단길만의 맛집이 존재하지만, 유명 프랜차이즈 점포들도 함께 공존하고 있다.
7. 중앙대학교 정문 인근에 위치한 여러 상권으로 인해 방문객이 분산되는 효과가 있다. 8. 흑리단길 근처(대중교통 20분 이내)에는 용리단길, 샤로수길 등 기존에 인지도가 높은 골목길이 여럿 형성되어 있다. 9. 주차 공간이 매우 협소하다. 흑석빗물펌프장 주차장이 존재하지만 도보로 거리가 있고 이 역시 관리가 필요하다. 10. 중앙대학교의 지리적 특성 상 흑석동으로 유동인구가 집중되지 못한다. 후문 권역에서 활동하는 학생들의 경우 대부분 상도동으로 인구가 밀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