흡연자와 비흡연자들이 상생할 수 있는 번화가(거리)의 시스템이 존재하지 않다. 예를 들어 금연구역은 제도적으로 지정이 가능하지만 흡연구역은 개인 사유지, 의무 등으로 인해 권한이 없으므로 불가능하다.

현재 흡연부스는 개소도 적을뿐더러 위치를 모르거나 찾기가 어려운 등 파악이 힘들다는 점이 있다. 담배 세금은 공익의 목적을 더불어 금연구역의 흡연을 방지하기 위한 흡연부스 설치 및 증설도 고려되어야 하지만, 현재 세금 활용처를 보면 금연 촉진과 건강증진 목적을 주로 함에 따라 세금의 활용처가 합리적이지 않다.

관리 감독 미흡과 이로 인한 낮은 시민의식.

조사 결과 서면 내의 현재 단속 공무원은 2명뿐이다. 단속 공무원은 심각한 인력난으로 겪고 있는 효율 저하를 해결하기 위해 인원 증가 요청을 지속적으로 호소했지만 반영되지 않았다. 단속원 1명 당 약 1000곳을 담당해야 하는데, 넓은 구역을 2명에서 단속해야하는 것과 시민들의 비협조적 태도로 인한 한계가 분명히 있다.

부산 대표 번화가인 서면 거리가 담배꽁초 무단투기로 몸살을 앓고 있다.
무단투기로 인한 꽁초의 널브러짐, 담뱃재, 쓰레기, 악취가 발생하고 여러 민원이 제기되었음에도 불구하고 마땅한 해결책이 없는 실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