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남구 공업탑 일대의 치안 문제
상점들이 줄지어 나가면서, 건물에 불이 완전히 꺼져있고 가로등 역시 충분하지 않아 해가 지면 으스스한 분위기가 형성되었다.

2. 재개발 사업 추진이 원활하지 않음
남구의 경우 총 7곳이 재개발 추진 구역으로 지정되었는데, 실제로 착공이 진행된 곳은 1곳 뿐이고, 나머지 구역은 공사중이거나 여전히 사업이 추친되는 중이다. 문제는 사업 추진이 원활하지 않은 곳을 중심으로 빈집이 방치되면서 슬럼화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이는 범죄, 화재, 붕괴우려 등으로 이어져 주민 안전에 영향을 끼친다.

3. 안전관리 대책 미비
재개발 추진 구역에 대한 안전관리는 조합 혹은 사업 추진자의 몫인데, 제대로 된 안전장치 설치가 미흡한 실정이고, 경찰 역시 신고가 들어와야 출동한다고 밝히고 있어 안전 사각지대라는 우려가 있다.

4. 불법주차로 인한 보행환경 문제
이미 공리단길로 불리는 울산 남구 공업탑 일원이 수십억원을 들여 보행환경 개선사업을 완료하지만, 여전히 불법 주차 문제가 심각하다. 불법 주차 차량이 인도 위를 점령하면서 보행자들이 차도로 보행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이에 대해 관계자는 남구측에서 주차장을 확보하지 않고 보행 개선 사업을 진행한 것이 문제라고 지적했다.

5. 지속적인 유동인구 감소
한때 젊은 감각의 맛집과 추억의 포차 음식점 등으로 사람들이 모여들었던 곳이지만 경기침체 공동주택 공사 등이 겹치며 유동인구가 급격하게 감소했다. 남구측에서는 일대 활성화를 위해 계속해서 사업을 발굴하고 있지만 상권침체의 장기화는 불가피해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