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낮은 공실률 이면의 실상
한국부동산공실률 통계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망원동 일대 공실률은 무려 0%다. 하지만 실제로 망리단길에 방문해보면, 망원시장은 평일 오전에도 북적이는 반면, 주택가 인근에는 적막이 맴돌았다. 주중에는 원주민을 제외하고는 유동인구가 거의 없어 일주일에 절반 이상은 문을 닫아놓는 경우가 많다. 즉, 공실률이 낮기는 하지만, 상권 전체가 활성화되지는 못한 것이다.
2. 낮은 매출 수준.
망리단길의 상가 공실률은 서울 최저 수준임에도 불구하고 매출은 인근 지역보다 1000만 원 가량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망원역 상권은 많은 유동인구가 상권을 찾기는 하지만, 이들이 방문하는 매장은 한정적이기 때문에 상권 전체의 매출에는 큰 영향을 주지 못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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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임대료 상승으로 인한 폐업률 증가
애초에 망리단길은 인근의 홍대, 합정, 상수동 등의 높은 임대료를 감당하기 어려워진 젊은 소상공인들의 유입으로 활성화된 지역인데, 이후 투자자들의 발길이 이어지며 임대료 상승이 진행되었다. 망리단길에 유동인구가 늘어나면서 수요가 몰리는 지역은 높은 임대료 상승으로 수익을 내지 못해 폐업하는 사례가 속출하는 젠트리피케이션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4. 주말장사로 버티는 실정
동네 주민들로 하는 상권이 아닌 경우, 대부분 외지인이 방문하는 주말이 주된 영업시간이 되었고 평일에는 영업을 하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4~5년전 까지만 해도 평일에도 북적이는 거리였지만, 현재는 평일에 매우 한산하다. 이에 임대료가 급격하게 오르는 젠트리피케이션 부작용 역시 서서히 발생하기 시작하면서 상인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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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밀려나는 토착상인
망리단길이 형성된 이후, 젊은 고객들은 일부 선호하는 골목에 몰리게 되어 기존 상인들은 오히려 수요가 분산되는 부작용을 겪었다. sns상에서 유명한 맛집이나 기업형 프랜차이즈에 동네 토박이 상점은 오히려 밀려나게 된 것이다. 하지만 반토막난 수익과 관계없이 월세는 점포를 가리지 않고 오르기 때문에 높아진 임대료를 버티지 못하는 경우가 종종 발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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