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직면하고 있는 젠트리피케이션 문제
경리단길은 치솟은 임대료와 유동인구 감소 등으로 인한 젠트리피케이션 문제에 직면해있다.한국 감정원에 따르면 2022년 4분기 이태원 상권의 중대형 상가 공실률은 21.6%로 서울 전체의 세 배에 달하고 유동인구 역시 직전해 같은 기간 대비 4.44% 감소했다. 실제로 2016년 용산구 세계음식지도에 선정된 경리단길 식당 39곳 중 33곳은 더 이상 영업을 하지 않고 있는 등 폐점률 역시 높아지고 있다. 이는 기본적으로 높은 임대료 때문인데, 임대료 인상의 여파는 기존 생활기반시설의 이탈로 이어지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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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주차 공간의 부재 및 도로 인프라
경리단길 주차는 인근 공영주차장을 이용하면 되는데, 수용 가능 차량 수가 방문차량에 비해 부족하여 문제가 되고 있고, 기존 자투리 공간 역시 효율적으로 사용하지 못해 주차 문제를 겪고 있다. 불법 주차 차량이 많고, 주차 단속으로 딱지를 떼이는 경우도 많다. 보행로 역시 2019년 보행정비사업이 추진되었음에도 많은 사람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인근 역인 녹사평역으로부터 접근성이 떨어지는 것은 물론, 대부분 급경사 지역이기 때문에 보행환경이 좋지 않다.
사람들을 모을 수 있는 집객시설과 교통 및 주차 인프라, 편리한 접근성과 쾌적한 보행 환경 등을 갖추지 못한 경리단길은 결국 외부여건 변화에 취약할 수밖에 없는 한계가 존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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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특색있는 콘텐츠의 이탈
경리단길은 2010년대 초중반까지만 해도 상권 성장의 대표적인 사례로 떠올랐으나 2017년부터 상권이 점차 축소되고 있다. 경리단길은 '특색있는 음식'이 주된 컨텐츠였으나, 최근에는 음식업 총 매출 감소는 물론, 3년을 채우지 못하고 폐업하는 음식점의 비율 역시 크게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다. 불리한 입지여건에도 불구하고 경쟁력을 재고할 수 있었던 것은 '음식'이라는 컨텐츠였으나, 방문객이 늘어나면서 자연스럽게 독특함이 사라지고, 개성을 추구하던 음식점마저 이탈하게 되었다. 또한 이후 을지로, 익선동 등 개성있는 분위기와 먹거리를 갖춘 상권들이 등장하며, 소비자들의 관심이 이동한 것 역시 쇠퇴의 이유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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