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중리단길은 다시 성장할 낌새를 보이고 있다. 중리단길은 서울로 7017이 인접하고, 서울로7017의 일평균 이용객 수는 2021년 1만 9506명에 이어 2022년 2만 646명으로 다시 2만명을 회복하고 있다. 이러한 이용객 수가 늘어남에 따라 중리단길 또한 이용객이 늘어날 전망을 보이고 있다.

중리단길은 임대료 상승과 젠트리피케이션을 겪는 현상을 나타내기는 했지만, 이러한 현상은 중리단길 주민들의 '급격한 임대료 상승은 공멸'이라는 인식이 퍼지면서 이에 따라 임대료 급상승과 같은 현상은 빠르게 안정화되었다. 그 덕분에 중리단길 상권을 유지할 수 있는 가능성이 높아지게 되고, 상권 유지에 따라 이용객 유치 가능성 또한 높아지게 되었다.

현재 서울로 7017의 이용객은 나날이 늘고, 주변 상권인 중리단길 상권도 활발해지는 추세이지만, 서울시에서는 해당 서울로 7017를 철거하려는 입장을 보이고 있어 시민들이 반대하고 있다. ‘철거냐 재생이냐’ 하는 결정은 충분한 논의를 거쳐 시민 동의를 얻은 뒤에 이뤄져야 할 것이며, 이용객이 많은 점에 따라 재생을 할 경우에 정부는 이에 따른 환경적인 조성과 개발이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