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에 따르면 시민 1천580명을 대상으로 지난 1월 27일부터 2월 10일까지 실시한 설문 조사에서 응답자의 56.7%가 '시내버스 불편'이라고 답했다.
시내버스가 불편한 가장 큰 이유는 차고지가 북쪽 외곽의 장양리, 동남쪽 외곽의 관설동 두 곳에만 있다 보니 외곽 지역 노선의 운행이 비효율적이기 때문이다. 새벽과 심야에 사람을 태우지 않고 읍면 지역이나 차고지로 이동하는 '공차회송'이 운송 비용을 높이고, 버스 배차의 비효율성을 높이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원주시 버스노선의 개편이 지연된 이유도 차고지의 부족이 컸다. 권역별 차고지가 더 필요한데 예산이 많이 들기 때문이다.
근거2
시내 구간을 담당하는 노선들 중 일부 노선이 상당한 굴곡을 가지고 있다. 거기에 노선의 대부분이 단독 구간이라 굴곡을 해결하기 위해 노선을 멋대로 건드릴 수도 없다.
2004년 개편 이후로 버스 노선 체계가 전체적으로 뒤바뀐 적이 없기 때문에 시가지 확장과 원주역 이전 등에 대해 제대로 대응하지 못하고 기존 노선의 굴곡만 늘어나고 있다.
근거3
원주시의 시내버스 대수는 인구가 2배이상 적은 안동시와 비슷한 수준이며 대당 인구수는 악명 높은 천안 시내버스, 전주 시내버스의 수준을 훨씬 상회한다.
적은 버스 대수로도 노선을 합리적으로 짜고 효율적으로 운행하는 사례도 충분히 존재하기에 단순 시내버스의 대수로만 대중교통 인프라를 평가하는 것은 무리일 수 있다. 그러나 위의 근거2를 보면 알 수 있듯이, 절대 효율적이라고 말할 수가 없는 상태이다.
코로나19 이전 원주 시내버스의 총 운행 대수는 160대 정도였다. 그러나 코로나19 이후 원주 시내버스가 대대적으로 감축되었다. 2020년 2월 기준 170대 가량 운행되던 것이 2023년 1월 기준 139대로 30대 가까이 감축되었다. 170대가 운행되던 시절에도 배차간격과 노선에 대한 불만이 끊이지 않았는데 30대 가까이 버스가 줄어들어 버린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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